캐나다 토론토로 간다

(2016/09/28) 메이져리그 야구보고 왔습니당

비비전 2021. 1. 18. 11:16

드뎌 꿈에 그리던 메이져리그 야구를 보고왔습니다. 화요일 토론토 대 볼티모어. 저는 당연히 볼티모어를 응원했는데 주변 토론토팬에 둘려쌓여 제대로 응원도 못했네요. 거기다가 혼자가서. 137R에 11열, tax포함 40불줬는데, 위치가 그닥 안 좋았습니다. 가깝긴 했는데, 천장 구조물이 있어 답답한 느낌이었습니다. 김현수선수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으로 잡았는데, 나오지도 않고, 9회초에 방망이 휘둘리는 거는 봤습니다. 그런데 앞선수가 병살치는 바람에 기회가 날아갔죠. 초반에 감격은 있었습니다 ㅋㅋ.

올해 마지막이다싶어 갔는데 혼자가니 외롭더라구요. 또가고 싶지만, 마눌 눈치가 보여서. 다음에 가면 좋은 자리 가던가 137 블럭이면 5열이내로 가야할듯, 아니면 아예 3층으로 가서 편하게 응원 하는게 나을 것 같아요.

이제 막바지라 곧 정규시즌 끝나고 와일드카드 시작하고 플레이오프 시작하겠죠. 볼티에겐 요 몇경기가 정말 중요한데. 그런데 한번 갔다가오니 야구에 집중이 확 되네요. 와일드카드 경기랑 플레이오프는 표값이 비싸겠죠.

암튼 추가 기회를 노려보고 내년엔 시간 날때마다 가야겠어요. 내년엔 토론토에 한국선수 오길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