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로 간다

(2016/12/31) 드뎌 산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비비전 2021. 1. 18. 11:19

캐나다 온지 129일만에 집 사서 들어왔습니다. 잘 한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우스푸어로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학생비자로 비지터로 집을 사는 모험을 감행했네요. ㅎㅎ 추진력 강한

와이프님 덕분에 캐국에 집도 사고... 대단합니다. 와이프가 대단합니다. 옆에서 보고 있으면

정말 캐국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무엇이든 할 기세입니다. ㅎㅎㅎ

 

새집에서 첫 아침 일어나보니, 흰눈이 와 있네요. 나가서 아이랑 놀매 치워야죠. ㅎㅎㅎ

집 closing하고 벌써 3번째네요. 엄청 많이 치우겠죠.

 

학교에 안 가니, 좀 그렇네요. 불안하기도 하구요. 바쁘게 학교 가는게 더 나은 것 같아요.

동기들도 보고 하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1학기 성적은 하나 빼고 다 나왔는데 A반, B반이네요.

내심 1등에 주는 전액장학금을 노리려고 했는데, 이제 빠이빠이네요. 2학기엔 공부는 좀 쉬엄쉬엄

하고 카페분들이 말씀하시는 네트워크에 더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알바도 할 수 있으면 하구요.

 

영어관련 과목은 모두 B를 받았네요. 나가서 발표도 하고 영작도 하고 했는데, 역시 콩글리쉬가

표가 나는 것 같습니다. 영어를 더 향상시켜야 할 것 같은데. 동급생은 제 영어가 나아졌다고

하는데, 많이 나아졌다라고 하지 않네요. 크게 영어공부한 게 없으니까요. 그냥 수업따라가고,

이곳에서 생활하기 위해 영어 쓴게 다니까요. 영어선생님은 자꾸 나가서 현지인들이랑 많이

접촉을 하라고 하더라구요. 그 점에서는 콘도를 떠나 이곳 하우스로 온 걸 잘 한 것 같아요.

벌써 앞집, 옆집 사람이랑 눈 치우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네요.

 

영어의 답은 밖으로 뛰쳐나가서 많이 쓰는 건가요?

 

2학기가 끝나고나서는 꼭 무슨 일이라도 해야하겠습니다. 전공관련 밑바닥 일이라도 좋은데,

꼭 4월엔 full time으로 일을 해야겠습니다. 이력서 완성도도 좀 더 높히고 해야겠습니다.

 

내일이면 2017년인데 이사로 바뻐서 그런지 특별하지도 않네요. ㅋㅋ 오늘 뭘해야 새해 기분을

낼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2017년엔 하시는 일마다 성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