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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3

(2016/08/31) 이제 토론토에 온지 일주일이 되어 가네요 이제 토론토에 온 지 일주일에 되어 가네요. 워낙 준비를 대충하고 와서 제대로 어디 놀러가 본 적도 없네요 ㅎㅎㅎ. 하루하루가 실전입니다. 오늘에야 시차적응이 되는 것 같아요. 오후쯤 되면 잠이 죽어라 쏟아졌는데, 오늘은 좀 버틸만 했습니다. 그런데 왠 새벽에 이런저런 걱정으로 잠이 안오는지 ㅎㅎㅎ. 그래서 여기와서 처음으로 노트북앞에 앉네요. 아무 준비도 안하고 해외이사로 짐보내고 비행기표 끊고 입국만 했습니다. 있는 곳에서 잘하자라고 하면서 토론토 와서는 어찌할지는 거의 준비가 안되어 있었습니다. 출발하기 며칠 전까지 숙소를 정하기 못해서 키지지는 열심히 봤는데, 한국에서 숙소를 정하기는 어렵더라구요. 그래도 믿을 만한 제가 갈 컬리지 학교 한국인 담당자에게 연락해서 픽업서비스랑 숙소를 부탁했습니다... 2021. 1. 18.
(2016/08/16) 드뎌 회사에도 이야기하고 얼마 남지 않았네요... 이제 정말 얼마남지 않았네요. 회사에도 이야기 했구요. 희망퇴직 팩키지는 못받고 나가네요. ㅋㅋㅋ 저랑은 인연이 없는 돈이라고 생각되네요... ㅎㅎㅎ 회사 떠나는 건 문제가 안되는데, 요 돈을 못받고 나가는게 아쉽더라구요. 그런데 부서장님께 이야기 할지말지 고민하면서 자리에 앉아 있는데, 생각에 잠기면서, 내가 너무 욕심을 부리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보다 덜 갖고 시작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하는,, 그러면서 정리되면서 가서 이야기 했죠 ㅎㅎㅎ 8/16까지 출근, 8/19에 집빼고 짐보내고, 8/25 비행기로 토론토 갑니다. 이래저래 준비했는데, 제대로 된 게 거의 없는 것 같아요. ㅎㅎㅎ. 이제는 가서하자 입니다. 이곳 정리나 잘 하자 입니다. 해외이사만 제대로 되었으면 합니다. 예약은 다.. 2021. 1. 17.
언제 캐나다 토론토로 결정했나? 이곳에는 캐나다로 오기로 결정한 이후부터 온타리오 OINP 주정부 접수하기 전까지 험난한 생활을 한번 적어보려고 한다. 돌아보면 내가 토론토로 오기로 결정한 결정적인 계기는 회사에서 부장급 30명이 해고되는 순간부터였다. 나는 2001년에 대학교 졸업하고 HDD를 생산하는 회사에 입사했다. 거기서 2011년까지 일했고 그 회사가 HDD 사업부를 외국회사로 팔면서 2012년에 외국계로 옮겨왔다. HDD 시장이 SSD로 점점 옮겨가면서 HDD 시장은 점점 줄어들었다. 쪼그라들고 쪼그라들다가 회사들이 합병을 했다. 합병하고나서도 상황이 계속 나빠지고 있었다. 그러다가 결국 2015년 10월에 부장급 30명을 해고했다. 그러면서 고민이 시작되었다. 내가 여기서 얼마나 일할 수 있을까? 내 나이가 40인데 10년.. 2021. 1. 16.